[AANEWS] 경상남도는 17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중견기업인과 기업애로 해소 및 규제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대외여건에 더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견기업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원전용 밸브, 기계, 자동차 부품, 선박용 기자재 등을 생산하는 도내 중견기업체 9개사 임원과 중견기업이 다수 소재한 창원, 김해 지역 상공회의소 관계자, 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경남도는 도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중견기업 시책에 대해 소개했으며 중견기업 관계자로부터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중견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 기업들은 중견 원전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중견 고용유지 노력에 대한 기업 지원 확대 연구개발 지원사업 확대, 해외진출 기업 프로그램 개발 및 관련 기관 연계 강화 등을 건의했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녹록지 않은 대내외 환경에서도 도내 중견기업은 기계, 항공, 방산, 원전 등 경남 핵심 주력산업의 근간으로 경남 경제를 견인해 오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현장의 의견들은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기업애로 해소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올해 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해 도내 기업체에 경영, 자금, 기술 등 맞춤형 전문가 상담을 제공하고 기업 규제를 신속하게 발굴·개선해 현장에 피드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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