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국가발전을 견인할 과학자를 양성하는 대전과학교 교사들이 전주지역 청소년들의 자치배움터이자 청소년복합 문화공간인 야호학교의 공간혁신 사례를 배웠다.
전주시는 17일 대전과학고 교사 55명이 청소년복합문화공간인 야호학교 공간 탐방과 야호학교에서 진행하는 청소년자치활동 사업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대전과학고 교사들은 야호학교의 공간 콘셉트와 공간 구성, 야호학교 층별 특성과 활동실의 특색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야호학교 건물은 ‘넓은 바다를 항해하는 배’를 상징하고 각 층은 항해준비 창작의 항해 꿈속의 항해 세계로 항해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야호학교의 활동실과 사무실 등 모든 공간은 순수 우리말로 지어진 특색 있는 이름을 갖고 있다.
청소년 자치활동의 하나인 이름짓기 프로젝트를 통해 탄생한 공간 명칭은 1층 ‘달달해 찻집’ 2층 교무실 겸 직원사무실인 ‘틔우미 사무실’ 3층 교무실 ‘별빛등대지기 사무실’ 4층 청소년 휴게소 ‘옹달샘’ 등이다.
대전과학고 방문단은 또 야호학교 공간 탐방을 마친 뒤 4층 강당에서 진행된 ‘야호학교 사업설명회’를 통해 야호학교의 운영 노하우와 청소년 자치활동 등에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서 시는 야호학교가 누구를 대상으로 운영되는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그동안의 야호학교 성과물 및 에피소드 등을 설명했다.
대전과학고의 한 교사는 “‘스스로 탐구해 세상을 창조적으로 변화시키는 세계 리더 양성’이라는 대전과학고의 교육철학과 ‘스스로 찾고 함께 배우며 무엇이든 가능한 미래인재 양성’이라는 야호학교의 창의교육이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며 “오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전주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전주시 청년정책과 관계자는 “사회 변화를 주도적으로 창조할 수 있는 창의적 청소년과 미래인재를 키워내기 위해서는 교과 교육 외 다양한 체험활동이 필요하다”며 “야호학교는 청소년의 무궁무진한 호기심을 풀고 탐구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 자치활동과 스스로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청소년 자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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