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충북 옥천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16일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에서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사업 ‘꿈꾸는 우리집’사업을 통해 안남면 대상 가정의 지붕 교체 및 주택 수리를 완료했다.
군은 2020년부터 매년 1가구씩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2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3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대상 가정은 지난 겨울부터 낡은 지붕에서 조금씩 빗물이 새고 집 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는 등 집 안에 전체적인 수리가 필요했지만, 경제 사정이 여의찮아 엄두를 못 내고 있었다.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를 진행해오며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돼 작년 11월에 구세군 자선냄비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신청해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으로 지붕, 창호, LED 형광등 교체, 노후전선이 정리돼 안전한 집으로 변모했으며 구세군 자선냄비본부로부터 가전제품, 아동의류, 침구 등 500만원을 추가지원 받았다.
지역 주민들의 기부 및 봉사활동도 이어졌다.
옥천군자율방범대 박은경 대장 등 4명의 봉사자가 솔선수범해 지난 11일 주말도 반납하고 공사로 어수선한 주택의 내외부 청소와 정리정돈 교육을 했으며 옥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천진 위원장은 해당 가정에 필요한 진공청소기를 선물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아동친화팀 김의영 팀장은 “낡고 노후된 주택을 쾌적한 환경으로 만들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애써 주신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사례관리를 통해 꼭 필요한 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 드림스타트는 아동통합사례관리사 4명이 관내 취약계층 아동 150여명을 사례관리하며 아동의 건강한 신체 발달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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