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하동군은 오는 2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마을만들기 발전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2023 하동군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동군은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해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3개 마을 중 4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으로 신청 마을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하동군이 총력을 다해 준비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의 필수 전제조건으로 2020년부터 지방으로 이양돼 하동군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심의회는 13개 마을 대표의 사업계획서 발표와 하동군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20명의 하동군 마을만들기 발전협의회 위원들의 평가로 진행된다.
심사 과정에서 읍면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하고 지역소멸 위기 대응 지역민 정주여건 개선 방향을 제시한 마을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4개 마을은 2년간 마을당 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지속 발전가능한 마을을 구축하고자 주민역량 강화 컨설팅과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 개선 사업 등이 추진된다.
군은 앞서 지난해 10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마을의 리더 132명을 대상으로 마을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농촌 리더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11월부터는 2개월간 농촌 현장 포럼을 개최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발전과제를 발굴하고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을만들기 사업은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철저한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수립된 계획으로 소통·변화·활력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하동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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