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서울 용산구가 보건소 신속대응반 교육을 실시했다.
10.29.참사 당시 대응상황 분석을 바탕으로 반원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교육은 국립중앙의료원 차명일 응급의료실장이 강사로 나서 13일과 15일 낮 3시부터 2시간동안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용산구보건소 신속대응반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 총 48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수강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 현장에서 신속대응반 역할 및 대응 요령 10.29. 참사 당시 대응상황 분석 참사 이후 최신 재난응급의료 매뉴얼을 확인했다.
구 관계자는 “10.29참사 발생 전 최근 5년이상 용산구보건소 신속대응반 출동사례가 없었다”며 “현장 경험이 많은 강사님이 10.29. 참사 상황 및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무를 알려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신속대응반은 의료인 2∼3인, 행정요원 2인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출동요청을 받은 즉시 1개 팀을 구성해 출동하는 것을 목표로 출동 후 12시간이 초과되는 경우 추가 1개 팀을 구성해 교대해야 한다.
2023년 2월 현재 신속대응반은 보건소장, 운전직 1인 외 1·2팀 각각 의사 1인, 간호사 2인, 행정 3인으로 구성했다.
의무팀은 신속대응반 출동장비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의료요원 변경 시 신속대응 교육을 실시해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김선수 구청장 권한대행은 “2020년 5월 이태원 클럽 방문자 전수조사 등 K방역에 선두에 섰던 것처럼 신속대응반이 위기 시 인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게 될 것”이라며 “용산구보건소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10.29.참사 당시 상황을 복기하며 반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신속대응반은 의료대응단계 경계 발령 시 출동한다.
경계단계는 10명이상 사상자가 발생하고 추가 사상자 발생이 의심되는 상황 차량 10대이상 다중 교통사고 확인 운행중인 여객항공기, 여행열차, 대형승합차 추락, 침몰, 탈선, 전복 확인 시 화학, 방사선 물질에 의한 인구집단 노출 확인 재난관리주관기관·재난관리책임기관 의료대응 요청 시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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