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전주시는 16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김사인 시인을 초청해 ‘시로 봄을 읽다’를 주제로 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시인의 시 이야기를 듣고 시 낭독의 시간을 갖는 ‘시가 머무는 숲’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사인 시인은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과 ‘봄’을 느낄 수 있는 세계의 명시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낭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사인 시인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과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5년 제15회 지훈상 2006년 제14회 대산문학상 시 부문 2005년 제50회 현대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시집 ‘어린 당나귀 곁에서’, ‘가만히 좋아하는’, ‘밤에 쓰는 편지’ 등이 있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은 이날 특강에 이어 강지이 시인 홍인혜 시인 정호승 시인 황인찬 시인 등 다양한 색깔의 시인들을 초청해 시민들을 위한 강연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학산숲속시집도서관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일상에 지친 전주시민이 시를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숲속 쉼터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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