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2월 상순 기온 상승으로 마늘·양파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생육재생기로 들어감에 따라, 농가에서는 웃거름 주기, 병해충 방제, 배수로 관리 등 월동 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월동채소의 월동 후 관리는 수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농가소득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농가에서는 월동 후 재배포장을 세밀히 관찰해 병해충이나 생육 장애가 발생했거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관리해 주어야 한다.
예년에 비해 지난해 월동 전은 생육이 양호해 농가에서 월동 후 병해충 발생과 추대 발생 증가를 우려해서 웃거름을 평소보다 적게 주려는 경향이 있다.
추대: 식물이 꽃줄기를 형성하는 현상 하지만 구비대 개시 전까지 생육이 작황에 직접적 영향을 주므로 적정량의 웃거름을 제때 주어야 한다.
마늘은 생육재생기 이후 웃거름으로 10a당 요소 17㎏, 황산가리 13㎏을 각각 1차는 2월 상순, 2차는 3월 중순 살포하는데 웃거름을 4월 중순 이후에 주면 벌마늘이 생길 수 있으므로 너무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양파는 생육재생기 이후 습해 방지와 병해충 확산억제를 위해 배수골 정비를 먼저 실시하고 웃거름으로 10a당 요소 17.4㎏, 염화가리 5.2㎏을 1차는 2월 중순, 2차는 3월 중순에 살포한다.
노치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월동채소는 월동 이후 관리가 농가소득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농업인의 관심과 시군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들의 현장기술지원이 중요하다”고 적극적인 현장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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