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부산시는 오는 2월 20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잠재력 있는 골목을 부산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한 ‘2023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컨설팅·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년 신규사업으로 올해 2년 차에 접어든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은 개성 있는 콘텐츠가 있는 골목을 발굴해, 1단계로 골목길 소상공인들의 조직화를 도와 자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단계로 선정된 골목 중에 2~3개소를 부산의 대표 골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늘 행사에서 골목상권이 올해 중점을 둬야 할 사업 방향을 잡고 골목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2023년 사업안내 및 외부전문가 강연·컨설팅을 진행하며 사업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사업 주체인 소상공인이 사업내용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게 함으로써 2년 차에 접어든 사업의 내실화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외부전문가로는 지역가치창출가 육성기업 ‘비로컬’을 운영하는 김혁주 대표를 초청해 전국의 골목상권 활성화 사례를 듣고 골목마다의 특색에 맞는 컨설팅 시간도 갖게 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22년에 해당 골목의 소상공인 참여 의지, 골목의 독창적 사업구성 등을 심사해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상인회’, ‘다비치상인 공동체’ 북구 ‘구남야시골목’, ‘대성종합상가’ 부산진구 ‘동의대 의리단길’, ‘화승골목상가’ 수영구 ‘남천해변시장’ 해운대구 ‘수비벡스코’, ‘송정서핑거리’ 연제구 ‘연동되는 골목’ 등 10개 골목을 선정해 상권당 2,200만원 사업비를 지원했다.
그 중 골목 자원이 풍부하고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상인회’, ‘다비치상인 공동체’ 해운대구 ‘송정서핑거리’ 3개 골목을 ‘뉴-라이징 골목’으로 선정해 개별사업비를 각각 7,000만원, 4,000만원 지원했다.
시는 이 사업이 단발성 지원이 아닌 부산을 대표하는 골목상권 브랜드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023년에도 단계적·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골목상권 브랜드화 전략 수립, 협의체 운영, 거점매장 및 상권 스토리텔링 발굴, 공동마케팅, 환경개선 등 심화·패키지 지원을 통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년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컨설팅·교육에 참여하고 싶은 소상공인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 가능하며 관련 문의사항은 사업 수행기관인 부산경제진흥원 산업육성지원단으로 하면 된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제도권 밖 사각지대로 소외된 골목 소상공인 공동체가 자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자발적인 골목상권 공동체가 개성 있는 골목 콘텐츠를 개발해 15분 생활권 지역 소비문화가 정착되어 부산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열쇠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