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인가구지원팀’ 신설 통해 1인가구 맞춤형 지원 나선다

‘1인가구지원팀’ 신설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1인가구 지원 - 4대 분야 45개 사업에 70억원 투입

김성훈 기자
2023-02-16 09:48:03




도봉구, ‘1인가구지원팀’ 신설 통해 1인가구 맞춤형 지원 나선다



[AANEWS] 도봉구가 올해 1월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1인가구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구는 1인가구 지원사업에 70억원을 투입해 4대분야 45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1인가구 대상 상자텃밭 보급 도봉형 위기대응 특별구호 사업 등 6개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취약계층 무료세탁사업 등 11개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도봉구만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1인가구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봉구 1인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1인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그간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던 1인가구 지원사업을 1인가구지원팀에서 통합·관리해 구민이 본인에게 필요한 사업을 한눈에 보고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지원사업 정보 플랫폼 구축도 진행해 ‘서울 1인가구 포털’을 통해서도 1인가구 지원사업을 확인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도봉구는 1인가구 정책에 반영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28일까지 1인가구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분야는 도봉구 1인가구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기존사업과 유사하거나 중복되지 않는 지역적 특색을 살릴 수 있는 1인가구 맞춤형 사업이며 도봉구 소재 1인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사회복지시설, 비영리단체라면 어느 기관이든 신청 가능하며 2개 기관을 선정해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도봉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 양식을 작성해 도봉구청 가족정책과 1인가구지원팀으로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 내 1인 가구 수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해 현재 전체 가구의 36.1%를 차지하고 있다.

1인가구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요에 부응하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때.”며 “이번 1인가구지원팀 신설과 1인가구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1인가구 정책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1인가구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도봉, 1인가구도 살기 좋은 도봉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구민들과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해 1인가구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구민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실생활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모아 풍성하고 참신한 1인가구 정책을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