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지역약국 생명지킴이 사업 추진

LED 전광판 통해 각종 자살 예방 홍보 휴일 개점 약국도 안내해 주민 불편 해소

김성훈 기자
2023-02-16 09:47:42




양구군 지역약국 생명지킴이 사업 추진



[AANEWS] 양구군은 양구 관내 지역약국 8곳을 대상으로 ‘지역약국 생명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약국 생명지킴이 사업’은 약국에 LED 전광판을 설치해 ‘양구군정신건강복지센터 사업안내’,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등을 홍보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고 자살 예방과 자살률 감소 효과를 얻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LED 전광판을 통해 ‘이번 주 휴일 개점 약국 안내’를 게시해 그동안 휴일과 공휴일에 문을 연 약국을 찾기 위해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일일이 찾아다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 2019년부터 양구지역 약사회와 함께 지역약국 생명지킴이 사업을 활발히 진행 중이며 약사들은 약국에 찾아오는 주민들에게 복약지도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 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등 생명지킴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상규 양구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구지역의 자살 예방 안전망이 더욱 촘촘하게 구축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생명지킴이 기관들과 함께 지역사회 내 생명 존중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