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안산시 상록구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올해 첫 차량공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매 입찰은 도합 19대의 고액 지방세 체납차량을 비롯해 불법운행차량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차량공매는 고액체납 차량이나 대포차 그리고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연체해 번호판이 영치된 후에도 세금납부를 기피하는 차량을 강제점유 후 매각하는 체납처분의 마지막 절차다.
이를 통해 불법대포차량으로 벌어지는 각종 범죄 등 사회문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매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입찰기간 개방된 공매차량보관소에 방문하면 해당 차량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공매 특성 상 실물 간 편차가 크고 낙찰 후에는 환급이 안되므로 반드시 실물확인 및 이전등록 제한 여부를 확인 후 응찰해야 한다.
상록구는 지난해 차량 69대를 공매해 2억1500만원을 상회하는 낙찰가를 통해 총 6천500만원 가량의 체납 지방세를 정리한 바 있다.
상록구 관계자는 “안산시는 공매의 모든 과정을 공무원이 직접 수행해 시민의 성실한 납세의식을 고취시켜 타 시·군에도 체납세정 모범사례로 널리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불법대포 차량과 상습, 고질 체납 챠량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차량 공매를 통해 체납액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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