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전주지역 정신질환자의 자립과 회복을 돕는 전용공간이 문을 열었다.
전주시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15일 정신질환자 자립과 회복 지원을 위해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마련된 회복지원공간인 ‘첫마중’의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정신건강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첫마중’의 뜻깊은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회복지원공간은 시가 ‘정신건강복지센터 기반 정신질환자 회복지원사업’의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구축한 공간으로 교육실과 부서 회의실, 상담실, 카페테리아, gs편의점 등 직업체험 공간을 갖추고 있다.
또, 다양한 자치활동을 보장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와 관련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해부터 정신질환자 회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정신질환자를 발굴하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일상생활지원 건강관리 취업 지원 자립체험홈 운영 동료지원가 상담 등 맞춤형 자립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복지원사업은 전주지역에 거주하는 정신질환자로 독립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보영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회복지원공간 개소를 통해 정신질환자의 주도적인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정신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자립지원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첫마중 공간을 이용하는 분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며 “전주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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