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고성군가족센터가 2월 14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기초학습을 지도하고자 운영한 ‘겨울학기 행복한 학교’의 종강식을 열었다.
이번 행복한 학교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6일부터 총 20회로 진행됐다.
이날 종강식에는 김명옥 고성군 여성단체협의회장과 협의회 임원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의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지도교사 및 참여자 소감발표, 상장 수여식이 이어졌다.
종강식에 참여한 키움반 이 학생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센터에 가는 것이 귀찮았는데 막상 센터에 오면 친구들, 동생들과 같이 국어, 수학을 공부하고 태권도와 미술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여름방학에도 꼭 나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순옥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내면에 잠재돼있는 다양성과 재능을 발견해 미래 글로벌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다문화가정의 안정 정착지원을 위해 겨울·여름방학 다문화가정 행복한 학교를 비롯해 여성 결혼이민자 정착 멘토링 사업, 다문화가정 어울림 한마당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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