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고성군이 10년간 운영돼 온 성인 문해 고성학당을 기반으로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 교육과정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교육은 정규교육의 기회를 놓친 만 18세 이상 무학력 성인들이 일정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3단계 3년의 과정이다.
군은 그간 거류초등학교에서 열렸던 성인 문해 고성학당을 올해부터 직접 운영하면서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초등 1단계인 1~2학년 수준에 해당하는 국어, 수학, 창의 체험활동 등의 수업이 열리며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월·화·수 오후 2시간씩 총 40주 동안 고성군청소년센터“온”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고성군에 주소를 둔 초등학력 없는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고성군청 교육청소년과를 방문하면 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찾아가는 성인 문해교육 ‘고성학당’이 올해로 10년째 접어들었다”며 “고성군이 문해교육을 넘어 초등학력 인정도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해 만학도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초등학력 인정 과정에 그치지 않고 중등 학력 인정 과정까지 연계해 평생학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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