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시는 지난 14일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어 답례품 17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12월, 제도 시행을 앞두고 31종의 품목과 20개의 공급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이로써 거제시의 답례품목은 총 48종으로 기부자가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이 더욱 다양해졌다.
시는 관련부서 추천과 시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추천 품목을 접수받아 이번 추가 선정에 반영했다.
특히 거제시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지역 농·어가 지원을 위해 답례품목 중 50%이상을 농축수산물로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총 48종 중 26종이 지역 농축수산물이다.
선정된 답례품목은 농축수산물 10개, 농수산가공품 5개, 제조품 2개 등 총 17개 품목이다.
시는 추가 선정된 답례품목에 대해 2월과 3월에 걸쳐 공모와 공급업체 선정을 마무리짓고 거제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내세워 제도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고향이 아니더라도 주소지를 제외한 지방자치단체 어디든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액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 공제도 받는다.
여기에 추가로 기부액의 30%는 기부 포인트로 지급되며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서 지역특산품, 지역상품권 등의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10만원 기부 시, 연말정산 세액공제로 전액 돌려받고 3만원의 답례품을 받게되어 결과적으로 기부자에게 3만원의 이익이 제공되는 셈이다.
기부금은 거제시의 사회적 취약계층과 청소년 지원, 문화예술보건 증진 등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활용되며 ‘고향사랑e음’을 통한 온라인 기부와 전국 농·축협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으로도 기부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거제시 행정과 대외협력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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