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안양시가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지원사업'의 지원대상에 아동양육시설, 아동일시보호소, 학대피해아동쉼터 등 3곳을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지원사업'은 어린이의 식생활 개선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관내 아동 보육시설에 신선한 과일간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관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생활가정에 건강과일간식이 제공됐으나, 올해 3곳이 추가됐다.
또 시는 일년에 46회 제공하던 것을 58회로 확대해 어린이들이 더 많은 과일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시는 도비 보조금을 포함해 11억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관내 어린이 약 1만8천여명이 건강과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건강과일은 배, 사과, 포도, 복숭아 등 19종으로 도내에서 생산되고 친환경인증, 경기G마크인증, GAP인증 등을 받은 고품질 과일이다.
과일의 양은 시설을 이용하는 어린이 연령을 고려해 어린이집은 1인당 100g에서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어린이 연령이 높은 시설은 150g, 공동생활가정은 200g 등으로 상이하다.
지원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안양시청 위생정책과로 문의 후 신청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관련 정책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부터 보육시설에 다니지 않고 직접 보육하는 가정에도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다만, 보육시설과 달리 연 1회로 일괄 건강과일이 제공된다.
오는 8월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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