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남양주시 진접읍 주민자치회는 14일 그간 접수된 튀르키예 구호 물품을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지정한 물류 센터에 전달했다.
진접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10일부터 대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의 이재민들을 위해 겨울옷, 이불, 장갑 등 의류와 방한 물품을 접수하고 있으며 예상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당초 2월 15일 발송 예정이던 구호 물품을 미리 전달하게 됐다.
이번에 튀르키예로 보내지는 구호 물품은 총 320박스로 진접읍 주민자치회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접수된 물건을 각각 분류하고 선별해 포장했으며 구호 물품 접수에는 진접읍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진접읍 적십자봉사회, 자원봉사센터, 행복마을관리소, 이장협의회 등이 함께했다.
또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진접점에서 겨울옷 90점을 지원했으며 접수 물품의 이송을 위해 남양주시복지재단에서 5톤 트럭, 유진아트팩, 현대판지에서 각각 박스 480개, 200개를 지원했다.
김기철 진접읍 주민자치회장은 “큰 실의에 빠져 있는 튀르키예 국민에게 우리 주민들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진접읍 주민자치회를 격려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SNS에 게시된 글을 보고 참여를 결심했다”며 “앞으로 관내 기관, 사회단체는 물론 많은 시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특별 모금 운동과 함께 SNS를 활용한 격려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6.25 전쟁 때 도움을 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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