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14일 고성군 소재 자활사업 현장을 방문해 종사자와 참여자들을 격려하고 관계자들을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 부지사가 첫 일정으로 방문한 ‘고성지역 자활센터’는 2001년 7월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은 사회복지시설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위해 클린사업단, 관광지관리사업단, 푸르미사업단, 간식사업단 등 8개의 자활사업단과 한마음 건축, 고성늘푸른사람들, 행복한 가게 3개의 자활기업을 관리·운영하고 있다.
최 부지사는 고성지역 자활센터에서 시설현황과 사업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운영에 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박진수 고성지역자활센터장은 “자활참여자의 더욱 안전하고 체계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서는 센터와 자활사업장 환경 개선과 안전 조치 강화가 필요하다”며 경남도에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최 부지사는 “동절기 한파 등 취약해진 자활사업 현장을 잘 알고 있다”며 “경남도는 현장 눈높이에서 정책을 수립해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의미있는 자립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성 특산물 고성 공룡빵을 제조, 판매하는 ‘간식’ 자활사업장과 재활용 의류와 잡화를 판매하는 ‘행복한 가게’ 사업장을 방문해 자활사업장 시장상황과 어려움을 듣고 사업장 참여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자활사업단에서 일하는 한 참여자는 “자활참여를 통해 일하는 기쁨과 성취를 배워가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자활사업 참여자의 취·창업 지원과 저소득층 지속가능한 일자리 마련을 위해 다양한 자활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도는 올해 자활근로 및 자산형성 등의 사업에 총 727억원을 투입하고 5천여명의 자활사업 참여자를 지원해 자활 자립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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