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사천시농업기술센터는 행정 편의주의를 탈피하고 농업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농업분야 지원사업 신청 서식을 대폭 간소화한다.
14일 센터에 따르면 연초에 급증하고 있는 각종 보조사업과 관련해 신청서식이 복잡하고 중복이 많은 관계로 작성이 어렵고 시간 소비가 많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업인이 많다.
이에 농업분야 지원사업 신청 서식을 일괄 개정해 민원서식과 구비서류를 40% 가량 간소화했다.
먼저, 친환경 농자재 시범 등 143개 사업 신청서식 55종 중 21종을 간소화했으며 축산분야 보조사업은 각 사업별 요구했던 여러 부수의 동일 서류를 1부씩만 제출하도록 했다.
또한, 민원 편의는 물론 농업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초 사업공고 기간을 통합하는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사업목적과 무관한 구비서류들은 대폭 감축해 농업인의 부담과 불편을 경감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 법인등기부등본 등 관례적으로 제출한 서류는 담당공무원이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도록 했다.
그리고 민원서식에 표기하도록 했던 주민등록번호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생년월일로 변경했다.
정대웅 소장은 “각종 농업시책이 복잡한 서류와 절차로 문턱이 높다는 여론이 팽배했다”며 “지역 민심을 반영한 세심한 농정 문제까지 농업 사각지대를 먼저 찾아내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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