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창원특례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올해를 ‘책임있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원년’으로 정하고 신설국인 기후환경국이 중심이 되어 탄소중립과 기후대응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창원시 2050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를 2월 15일 공식 출범하고 2050 탄소중립 의 시작을 알린다.
중앙정부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세부적인 이행계획을 담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3월에 수립 완료할 예정이며 창원시는 선제적으로 정부와 동일한 감축목표를 적용해 2018년 배출량 대비 2030년까지 40%인 370만톤을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창원시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지난해 9월 이미 수립했다, 이에 따르면 에너지전환, 산업, 수송, 건물, 폐기물·흡수원인 5개부문 98개 과제를 선정하고 22개 부서에서 필요예산 5조 6천34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3월 국가계획수립이 완료되면 반영·보완하고 기후환경국은 매년 추진상황을 촘촘하게 점검하고 평가하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올해 1월 지정 운영하고 있는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창원시의 2050 탄소중립 기본계획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이행평가지원, 탄소중립 관련 정책 발굴 및 시행 등을 전문적,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올해 중점 추진하는 공감과 협력을 통해 함께하는 탄소중립 사업은 ESG 공무원 특강 중소기업 ESG 설명회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 및 기업의 ESG보안관 지정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공모사업 현동물길 쉼터 조성사업 아낌-e 마을만들기 친환경녹색아파트 만들기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 도입 등 시민들이 기후위기를 체감하고 인식을 전환시킨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전세계 금융기관들이 ‘환경’을 투자기준에 반영하고 환경이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대두되는 등 세계적인 분위기에 따라 시는 먼저 기후환경국 직원을 대상으로 ESG에 대한 개념과 인식전환을 위한 한국재료연구원장의 특강을 실시한다.
ESG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행정 역량을 제고하고 향후 전문가로부터의 교육도 받을 예정이다.
시민을 대상으로는 먼저 수출 및 공급망 실사에 대비하기 위한 중소기업에 ESG에 대한 동향 및 이행방법, 정부에서 구축한 온라인 자가진단 시스템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갖고 창원산업진흥원과 협업해 중소전문 ESG 컨설팅 업체로부터의 지원도 추진한다.
컨설팅을 받은 각 기업중 ‘ESG보완관’을 지정해 창원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및 ESG실천을 전파해 나갈 것이다.
이륜차는 승용차 대비 대기오염물질을 5배 이상 배출하고 생활주변 소음발생의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 다수의 민원이 발생한다.
이에 시는 환경부의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공모해 우선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해 청정하고 조용한 창원시를 만들기 위한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
시민들이 기후위기를 체감하고 인식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그 중 현동물길 쉼터 조성사업은 환경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고령자, 아동, 장애인, 저소득층 등 기후변화 취약계층 밀집지역인 현동 1396번지 일원에 물길, 발담금 시설, 쿨링포그 등 순환형 수변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열섬현상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또한 한전과 함께 전년 대비 전기를 많이 절감한 마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아낌e-마을 만들기 사업’과 아파트가 참여해 에너지 줄이기, 나눔장터 운영 등 다양한 녹색활동을 펼칠 수 있는 ‘친환경 녹색아파트 만들기 경진대회’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도시생태교통 저변 확대를 위해 창원시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를 올 9월에 전면 도입한다.
이미 지난해부터 준비해 공유형 시스템 및 앱 개발은 지난 해 10월에 완료했으며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에는 양방향 통신장치와 GPS가 포함된 잠금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터미널 무선 인식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누비존에 쉽게 대여·반납한다.
지난해 1,200대 누비자에 단말기를 부착했고 올해 추가 부착해 총 3,700대 공유형 플러스 누비자를 도입하게 된다.
누비자 터미널도 기존 285개소에서 500개소로 확대 설치하는데, 보관대에 꽂는 방식이었던 기존 터미널은 설치비가 고가여서 시민들이 원하는 만큼 확대 설치하지 못했지만 올해 설치 예정인 누비존 설치비용은 3백만원 정도로 가격부담이 적어 시민들이 원하는 곳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진열 기후환경국장은 “지금은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탄소중립에 많은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이며 시민 개인의 탄소배출량은 수치상 크지 않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모여서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환경재난 걱정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과 시가 힘을 모아 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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