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부천시는 지난 13일 ‘2023년 제1회 부천시 노인복지정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3년 고령친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2018년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국내에서 9번째로 가입인증을 받은 후, 매년 실행계획을 수립해 복지정책을 확대해왔다.
올해에는 ‘성숙한 100세 시민도시, SAFE 부천’이라는 비전 아래 안심할 수 있는 주거환경이 조성된 도시 편리하게 이동하고 교류하는 도시 신체·심리·사회적 건강이 보장되는 도시 세대 간 공감을 통해 서로 포용하는 도시 등 4대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49개 사업을 추진한다.
중점 추진사업은 어르신 건강관리 지원이다.
우리동네 한방주치의사업과 자기주도형 치매예방 학습지원을 신설해 추진하고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어르신 우울관리와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서비스를 확대한다.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지원하는 돌봄서비스는 지원 대상을 넓힌다.
자세한 사항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1인 가구 어르신 700여명에게 주택 내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과 냉방시설 설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한다.
저상버스 261대를 도입해 이동편의를 높이고 보행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바우처택시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서는 노인일자리를 6,440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464명이 증가한 것으로 경기도 내에서 2번째로 사업규모가 큰 것이다.
시는 고령친화사업의 전반적 사업점검과 개선사항 발굴을 위해 시민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시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정책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송재환 부천시 부시장은 “초고령화시대 대응을 위해 시는 고령친화적인 성장동력을 만드는 데 많은 행정적 노력을 쏟고 있다”며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부천,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부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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