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북소방본부가 비화재경보 대상 특별안전관리 추진에 나선다.
비화재경보란 화재가 아닌데 화재감지기가 작동하는 경우로 먼지나 습기 등으로 인해 감지기 오작동으로 경보가 울려 화재로 신고하거나 건축물에 설치된 자동화재속보설비로 인해 자동적으로 119에 신고가 되는 걸 의미한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작년 비화재경보로 총 3,239회 소방차가 출동했으며 이 중 2회 이상 재출동 건수는 65.1%나 됐다.
비화재경보가 잦으면 소방시설의 신뢰성을 떨어뜨려 현장에서 소방시설을 차단시켜 버리거나 실제 화재가 발생해도 즉시 대피하지 않아 초기대응에 실패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이에 경북소방은 2월부터 6월까지 3회 이상 비화재경보 대상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비화재경보 원인을 현장조사하고 관계인에게 자진 개선을 권고하며 자진 개선 권고 기간인 30일 경과 시 조치명령을 예고한다.
아울러 비화재경보 원인분석 방법 및 관계자 교육을 위해 유튜브 등을 활용해 교육을 추진하고 비화재경보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신속한 조치 등을 위해 대 도민 홍보를 강화한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비화재경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노후 감지기 교체 및 누수, 결로 분진과 같은 환경적 요인을 살피는 등 관계자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비화재경보로 인한 출동력 낭비 방지와 화재 예방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민·관이 같은 마음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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