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고양특례시가 2023년 자활 사업 선도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시는 2023년 보다 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창업 능력을 강화해 자활의욕을 고취하고 자립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기존 자활센터의 지리적 편중을 해결하기 위해 덕양구 지역에 고양지역자활센터 덕양분소를 개소해 자활인프라를 구축했다.
센터는 세척사업단, 배송사업단 등의 신규 사업을 운영해 자활사업 참여주민의 욕구에 부합하는 새로운 일자리를 마련했다.
지난해 이룬 자활인프라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시는 총 32억원 규모의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한다.
슈퍼사업단 편의점사업단 택배사업단 다온사업단 인턴·도우미형 사업단 배송사업단 세척사업단 생활지원사업단 카페사업단 등 총 13개의 사업단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 약 4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다회용기 세척사업단은 요양기관 및 대형카페의 다회용기를 세척해 배송하는 사업으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뿐만 아니라 탄소저감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사업으로 평가받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전국 최초로 오픈한 기업연계형 슈퍼사업단은 지난해 경기북부지역 서비스 평가 상반기 1위, 전국 매장 와인 판매량 1위를 달성하는 등 괄목한 성장을 이뤄냈다.
시는 올해에도 근로능력이 미약한 참여주민이 물품 진열·정리·배송 등의 공동작업을 수행하고 상호간 공동체성 확립을 통해 원활한 사업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는 취약계층 자산 형성에도 힘쓴다.
시는 일하는 수급자 및 차상위가구가 매월 일정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추가 지원금을 매칭하는 목돈마련 사업인 자산형성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작년보다 21억 증액된 39억을 투입해 2,272명에게 희망저축계좌 등 9개의 자산형성지원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 취약계층이 일반 노동시장으로 진입해 자립할 수 있도록 구직 활동, 금융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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