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거창군은 13일 거창군청소년수련관에서 ‘제4기 거창한 이야기할머니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거창한 이야기할머니는 2015년 경상남도 평생교육진흥사업 시·군 특성화프로그램 선정으로 시작돼 3기에 걸쳐 총 96명이 양성됐으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조손세대 간 문화교류 및 시니어 학습형일자리 제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사업이다.
‘제4기 거창한 이야기할머니 양성과정’은 1월 10일부터 2월 9일까지 동화구연, 손유희 등 총 42시간의 전문수업으로 진행됐으며 현재 활동 중인 이야기할머니의 시연 수업도 포함돼 수강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높였다.
이날 제4기 수료식에는 양성과정을 무사히 마친 32명의 수료생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과정 결과보고와 수료증 수여뿐만 아니라 수료생들의 소감발표 등을 통해 서로의 의견과 느낀 점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양성과정 참여자는 “이야기할머니 활동에 도전장을 낸 수료생들끼리 선의의 경쟁으로 수업 내내 열기가 뜨거웠다”며 “선발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료하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수강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에 양성된 수료생들은 여기서 멈추지 마시고 이야기할머니 강사에도 도전해 우리 아이들이 온라인 세상에서 벗어나 할머니가 들려주는 무릎이야기를 듣고 자라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올해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기존 15명의 활동강사를 20명까지 확대 선발해 희망 기관에 이야기할머니들을 3월부터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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