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11일 제5회 구월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학교 졸업식과 12일 제46회 제물포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방송통신중·고등학교는 학력을 취득하지 못한 성인과 학업 중단 청소년들에게 학력 취득 기회를 주기 위해 설립된 공립 중·고등학교다.
인천에는 1개의 방송통신중학교와 2개의 방송통신고등학교 등 총 3개 학교가 운영 중이다.
졸업식에는 구월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 46명, 제물포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 33명 등 총 79명의 학생이 참석해 뜻깊은 졸업장을 수여 받았다.
앞서 1월에는 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 90명의 학생들이 졸업했다.
이번 구월여자중학교부설방송통신중 졸업생 89%는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제물포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 졸업생 33%는 대학에 진학해 배움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최고령 졸업자는 “학교 다니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칠십이 넘어 꿈을 이루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만나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았고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지만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은 인천 평생교육 비전을 실현한 표본”이라며 “3년 전 배움이 닿았던 것처럼 졸업생들에게 펼쳐질 새로운 배움을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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