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강진군은 최근 농자재 가격 상승과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사업비 총 3억 4천만원을 투입해 작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제 사용한 전기요금 인상분의 50%를 정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기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전라남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농사용 육묘 또는 전조재배, 저온보관시설, 해충 구제 전등, 농산물 건조시설 등에 농사용 전기를 사용한 농업인이다.
농사용 전기요금 지원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2월 20일까지 신청서 및 개인 신용 정보 조회 제공 동의서와 전기요금 납부 영수증을 농장 소재지 읍·면에 제출하면 된다.
군에서는 사업신청서와 증빙자료를 근거로 사업대상자와 지원금액을 최종 확인 후 3월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인준 농정과장은 “전기요금 인상이 농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에 이번 지원을 통해 경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요금을 지난해 4월과 10월 두차례 인상했다.
농사용은 34.2원에서 46.5원으로 36% 인상되어 주로 보광등과 난방시설 등을 사용하는 비닐하우스 농가에 부담이 되어왔다.
군의 이번 전기요금 지원은 농가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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