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익산시가 국내 유수의 관광호텔을 도심권에 유치하며 '대한민국 체류형 관광1번지'로 도약한다.
시는 13일 전북도청에서 김관영 전북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엠엘비파트너스 이성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익산도심권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엠엘비파트너스는 익산시 부송동에 2024년까지 총사업비 227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17층 규모 총 90실의 관광호텔을 내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역 내 31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처리와 ‘익산시 기업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른 관광사업 시설투자비 보조금 지원 등 행정에 관한 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관광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돼왔던 숙박시설의 부족을 해소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의 기반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시는 도심권 호텔급 숙박시설 확충으로 500만 관광도시 진입, 야간관광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 '2023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이해 현재 핵심 자원인 교통 먹거리 지역 축제를 최대한 활용해 국내 관광 트렌드를 선도할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도심권 숙박기반이 확대되면 미륵사지와 백제왕궁박물관 등 역사자원을 포함해 아가페 정원, 교도소세트장, 용안생태습지공원, 4대 종교힐링명소 등 지역의 핫플레이스를 여유있게 연계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체와 소규모 관광객 등을 분야별로 나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서동축제 등 축제기간 동안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은 버스 1대당 40만원을 지원하고 상시 지원으로는 1인당 최대 1만7천원의 숙박비를,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단체 학생은 1인 최대 1만원까지 숙박이나 체험활동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야간 관광자원 개발에 힘을 기울여 미륵사지 메타버스 조성과 왕궁보석테마 관광지 놀이체험 시설 확충 등 역사와 문화를 품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 중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관광도시로의 높은 매력도와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해 주신 ㈜엠엘비파트너스 대표님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광객에게 여행을 통한 휴식과 즐거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관광객 500만을 넘어 1천만 시대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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