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지난해 8월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서울 시내 전역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지만, 강동구는 과거 상습 침수피해 구간으로 지목된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수해예방 사업을 추진한 결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강동구는 총 821억원을 투입해 침수피해가 컸던 대명초 사거리에서 성내유수지 간 4.2km 구간에 대형 하수암거를 설치했고 지난여름 침수피해 예방에 큰 성과를 드러냈다.
올해도 강동구는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침수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구는 성내동, 암사동, 고덕동 및 고덕역 주변 1.6km에 이르는 4개 지역을 대상으로 관 파손, 이음부 탈락, 연결관 불량인 노후 하수관에 대한 정비 계획을 세워 시비 16억원을 확보했고 현재 실시설계를 마치고 이르면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간다.
또한, 공사 진행 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 포장공사, 상수도 매설 등 다른 공사와 중복되는 구간에 대해서는 정비를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강윤 치수과장은 “이번 노후 하수관로 정비로 도로 안전성을 확보하고 침수피해를 보다 철저히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과 사전 정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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