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오픈, ‘삼척가곡 유황온천’ 개장

오는 2월 20일 오후 2시 가곡 유황온천 주차장 내에서 준공식 개최

김희연
2023-02-13 08:10:30




그랜드 오픈, ‘삼척가곡 유황온천’ 개장



[AANEWS] 삼척시 가곡에 유황온천이 들어선다.

시는 가곡 유황온천 및 국민 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그랜드 오픈을 위해 오는 2월 20일 오후 2시 가곡 유황온천 주차장 내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2월 24일 상업 운전을 예정으로 공격적인 신규관광지 광고·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척시와 사회적기업 가곡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하는 준공식에는 내빈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사전 행사인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된다.

가곡 유황온천장은 가곡면 탕곡리 509-3번지 일원 지반에서 발견된 온천수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총사업비 170억 6천여만원을 투입해 지상 4층 890평 규모로 조성되며 45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유황온천은 32.8℃의 온천수가 뿜어져 나오며 냉탕, 샤워장, 화장실을 제외하고는 모두 온천수가 공급된다.

성인병과 당뇨병, 고혈압, 피부질환 등에 효능이 있는 유황성분이 ℓ당 3.18mg 포함되어 있어 많은 방문객이 온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1층에는 사무실, 안내데스크, 휴게실, 기계·전기실, 세탁 및 건조실, 신발장 등 안내시설이, 2층에는 온천탕, 탈의실, 사우나, 직원 대기실, 물품 보관실 등 온천시설이, 3층에는 메인풀장, 동굴스파, 쿨링스파, 키즈스파, 휴게실, 매점, 침구·수건 수납방 등 스파시설이, 4층 옥상에는 옥상 수영장, 바닥·벽체에서 기포가 올라오는 물놀이 시설 등이 갖춰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안정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1일 140톤을 처리하는 하수처리 시설도 설치했다.

아울러 시는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온천 주변을 이용한 ‘온천마을’ 조성 등 새로운 관광사업 발굴도 함께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척시 관계자는 가곡 유황온천 및 국민 여가 캠핑장 조성으로 천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관광지로도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한 온천장 인근 가곡면 탕곡리 506-5번지 일원 1,330평 부지에 조성된 국민 여가 캠핑장이 3월 중에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