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충남 서산시의 겨울 테마파크가 충남 겨울철 놀이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지난 12월 24일 개장한 겨울 테마파크가 계획보다 1주일 연장 운영해 51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12일 폐장했다고 밝혔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겨울 테마파크는 기존 서산호수공원에서 자리를 옮겨 성연면 왕정리 687번지에 총 7천㎡ 규모로 확대 운영됐으며 운영 기간 중 12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2018년도 6만명 대비 두 배가 증가한 수치로 시는 방역수칙 완화, 다양한 놀이 시설 확충, 놀이공간 확대, 적극적인 홍보, 인접 시·군 이용자들의 꾸준한 방문이 이번 방문객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시는 스케이트장, 튜브슬라이드, 미니기차, 미니바이킹, 유로번지 등을 운영해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함께 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으며 정빙 시간을 이용한 스케이트 선수 출신 강사들의 스케이팅 시범 등을 선뵀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중 윷놀이, 투호놀이,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용객들이 많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2시간 연장·운영해 이용객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시는 방문객 증가에 따라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을 증원 배치했으며 초보자용 연습장을 별도로 마련해 전문 스케이트 지도자의 체계적인 강습을 진행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에 자리를 옮겨 확대 운영한 서산시 겨울 테마파크가 방문객들로 사랑받게 돼 좋다”며 “이 공간을 겨울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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