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고흥군은 연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에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재민 구호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10일 고흥군에 따르면 대규모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를 돕기 위해 군청로비 앞에 성금모금함을 설치하고 구호 성금 모금을 시작한다.
모금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로 군 산하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시작으로 모금액은 다음달 초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할 예정이다.
성금 모금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용계좌로 입금하면 된다.
성금은 현지 주민들의 긴급 구호·복구활동, 이재민 임시 보호소 운영 및 의료 지원 등에 사용된다.
공영민 군수는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남매가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 아버지가 딸아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 등 언론보도를 통해 접하면서 가슴이 많이 아팠다”며 “우리 군 전 직원 및 군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조금이나마 아픔을 나눴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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