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남양주풍양보건소는 해빙기를 맞아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 모기 유충구제 작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지역 내 정화조, 집수정 등을 대상으로 약품을 이용해 모기 유충구제 작업을 실시하며 오는 4월부터는 유충 서식지에 한 달에 한 번씩 약품을 투입하고 성충은 친환경적인 연무/분무 방식을 적용해 방역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그간 남양주풍양보건소는 지난해 12월 지역의 이·통장을 대상으로 동절기 유충구제법에 대해 교육했으며 자연 부락을 중심으로 약품을 배부하는 등 동절기 유충구제 사업을 진행해왔다.
특히 겨울철에는 모기 유충이 하수구나 정화조 등 비교적 기온이 높은 곳에서 서식하면서 활동량이 적어 방제 효과가 매우 크며 유충 1마리 구제는 수백 마리의 모기를 퇴치하는 효과가 있어 동절기 유충 구제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는 말라리아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열성질환으로 사람 간 직접 전파는 되지 않으나 환자를 흡혈한 모기에 의해 전파돼 사전 모기 방역이 더욱 중요하다”며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빈 화분, 깡통, 폐타이어 등의 고인 물을 제거하거나 정화조 환기통 끝을 모기장으로 막아 모기가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는 등 일상에서도 유충구제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며 방역 약품이 필요한 경우 남양주풍양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요청하면 현장 확인 및 교육 후 약품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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