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양주시 회천4동은 늘어나는 독거노인 가구의 돌봄공백 문제 해소를 위해 AI 음성인식 스피커를 활용한 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천4동에는 국민임대, 영구임대, 행복주택 등에서 홀로 거주하는 노인가구가 많고 이들은 고령,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사회활동 참여가 어려운 것은 물론 인간관계를 맺을 기회가 부족해 고독사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회천4동은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고독감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관내 독거노인 20가구이며 해당 가구에 AI 음성인식 스피커를 설치해 맞춤형 돌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AI 음성인식 스피커는 날씨·뉴스·라디오, 복약 알림뿐만 아니라 음악감상, 감성대화, 치매예방, 기억검사 등 정서 케어와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탑재돼 있다.
특히 긴급한 상황일 때 ‘아리아, 살려줘’라고 말하면 위급 상황을 감지해 ADT센터에 곧바로 연결되고 긴급상황으로 판단될 경우 119가 출동할 수 있도록 연계가 이뤄져 24시간 365일 독거 노인들의 고독사를 예방할 할 수 있다.
한편 회천4동은 독거 어르신들이 AI스피커를 통해 말하는 발화 중 부정적인 단어가 반복되는 경우 이를 기반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선별해 월 3회 전화 심리상담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이용자들의 이용현황을 수시 모니터링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명을 돌봄대상자들과 매칭해 AI 스피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주기적으로 방문해 건강 체크와 말동무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창열 동장은 “AI 스피커가 독거노인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고 고독감을 줄여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자체적인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