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전국적으로 AI로 많은 가금류들이 살처분을 당했지만 천연기념물인 따오기를 사육·증식하고 있는 창녕군 우포생태따오기과에서는 2008년 이후 AI로부터 따오기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첫 고병원성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2022년 10월 이후 따오기 복원센터 및 장마 분산센터에서는 바로 방역지침에 따른 위기 단계별 조치인 ‘심각’단계보다 한 단계 격상해 매일 2회 이상 사육시설 내·외부 소독 및 출입 차량 및 개인 소독, 사육시설 및 따오기 역사관 폐쇄 조치 등 철저한 방역을 실시한다.
군은 2008년 따오기 복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단 1건의 AI 의심 증상 없이 차단방역에 성공했고 올해는 60개체의 증식을 목표로 오는 2월 말부터 본격적인 교미를 시작하는 따오기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해 둥지와 둥지재료를 준비하고 영양사료를 공급하는 등 따오기 번식에 대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1979년 우리땅에서 멸종된 따오기 복원을 위해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따오기가 전국의 하늘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야생 방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