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작년 11월 발표된 교육부의 ‘2021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소아·청소년의 과체중이상 비만군 비율은 코로나19 2019년 이전인 25.8%에서 30.8%로 증가했다.
소아·청소년기 비만의 약 80%는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의 건강관리 기틀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하다.
강동구는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아동비만 예방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앞서 구는 2017년 아동·청소년 비만율의 심각성을 조기에 인식해 서울시 최초로 ‘서울특별시 강동구 아동비만예방사업 기본 조례’를 제정했으며 코로나19에도 아동비만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선제적 예방정책을 펼쳐왔다.
강동구, 아이들의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 교내 환경 조성 구는 학생들이 학습하고 성장하는 배움터 공간인 교내에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를 운영했다.
교실과 가정에서의 활동성을 강화하기 위한 ‘움직이는 수업 시간표 캠페인’, ‘움직이는 수업’ 교안 지원, 게임존 설치와 서서 공부하는 스탠딩 책상, 균형방석, 신체활동 교구 등을 지원해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썼다.
이와 함께, 영양교사와 협의해 비만예방 급식 캠페인을 실시하고 대면 체험교육과 비대면 영상교육자료를 배포했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이용해 1:1 온라인 개별 코칭을 통해 식사일기 피드백, 운동상담을 진행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구는 2022년에는 ’비만예방의 날’ 유공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신체활동 실천율’이 교육부 평균의 19.9%p 이상 향상됐고 사업 참여 전 교육부 평균보다 낮았던 ‘채소 매일 섭취율’은 5.12%p 이상 상승했다.
또한, 관내 3개교 초등학교의 돌봄교실과 7개소의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놀이터’를 운영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비만예방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놀이·체험·실습 등의 활동으로 건강한 음식 먹기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는 ‘놀이형 영양 프로그램’과 다양한 놀이활동으로 신체활동 실천습관을 형성하는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문가 의견 수렴, 고위험군 집중관리 등 아동비만 예방사업의 다양화와 전문성 향상 향후, 구는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모든 학교에 적용이 가능한 ‘기본적인 핵심 프로그램’과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인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해 특수체육을 포함한 비만관리를 위한 ‘방과 후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학생·학부모·특수교육실무자를 대상으로 아동비만관리 건강교육을 지원한다.
특수학교 맞춤 건강관리를 위해 현장의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특수교육과 관련한 외부 전문가를 강동구 아동비만예방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전문성을 더욱더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기존에 초등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올해는 희망자에 한해 중학생까지 범위를 확대해 체성분 분석 체중계, 신체활동 교구 등 건강관리용 키트 제공, 온라인을 기반으로 1:1 개별맞춤 건강코칭 지원 등 ‘개별맞춤 건강코칭’을 진행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는 아동들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방안 마련 등 강동형 아동비만 예방사업의 강화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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