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김해시는 지난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김해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회의 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치된 협의회는 김해교육지원청, 김해중·서부경찰서 김해고용센터, 부산출입국외국인청김해출장소, 김해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김해시가족센터 등 관련기관 및 민간 전문가, 외국인주민 등 2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는 2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 추진성과 보고와 2023년도 정책 추진방향, 그리고 중점 추진사업 계획에 대해 보고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추진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 계획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도 이루어졌다.
김석기 부시장은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 며 “오늘 회의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토대로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논의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3년 다문화가족 지원정책은 다문화가족 자녀 성장단계별 학업·진로 지원 강화, 사각지대 없는 다문화가족 정착 지원, 차별해소 및 다문화 수용성 제고 다문화가족 지원기반 강화로 구분된 4개 영역에서 23개의 단위사업, 2,141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추진된다.
특히 정서안정 및 진로지원서비스와 취학전 다문화가족 자녀의 취학준비 및 학습지원 서비스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자녀 사회포용안전망 구축사업은 올해 김해시가족센터 진영사업소까지 확대해 운영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배경아동·청소년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은 지난해 여성가족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하고 있다.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서비스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고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해 학습언어 지원, 학습지원, 가족 관계 개선 및 학부모 역량강화 지원, 심리정서상담, 진로 진학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으로 이주배경 학령기 아동·청소년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상급학교 진학률 저조와 학교 밖 청소년 증가로 인한 사회부적응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외국인주민 지원정책 분야로는 5개영역 14개 사업, 196백만원의 예산으로 외국인주민의 정착 지원을 위해 우리 시의 차별화된 외국인정책이 추진된다.
그 중 외국인주민 무료법률상담 사업은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법 제도에 대한 인식부족과 언어 소통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에게 번역을 동반한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을 돕고자 한다.
또한 지역 내 외국인주민과 유관기관, 학교 등과 연계해 추진될 예정인 경남지역 외국인 문화교류 토크콘서트는 다양한 기관과 문화적 교류를 통해 국가 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해 문화다양성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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