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코로나19로 유통환경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하동군이 다양하고 체계적인 농산물 온라인 유통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농산물 온라인 마케팅 정규 교육과정 개설 오픈마켓 진입 및 마케팅 지원 청년 농부를 위한 온라인 원스톱 판로개척 지원 기업·농업의 상생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기존의 카카오스토리 하동장터 교육을 정규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정으로 확대 편성해 농가의 온라인 유통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기본적 정보통신 활용 능력에서부터 초급·중급·상급으로 구분한 온라인 마케팅 심화과정까지 실시하며 농가 스스로 온라인으로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주력한다.
그리고 온라인 유통 플랫폼이 대형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쿠팡, 11번가, G마켓 등 국내 상위 오픈마켓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연중 지원한다.
지역 소규모 농가를 위해서는 카카오스토리를 활용한 농특산물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소셜미디어에 익숙한 청년 농업인, 차별적 가치를 지닌 농특산물 등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있는 농산물이 소개될 수 있도록 특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청년정책담당부서에서 육성 계획인 청년 ICT플래너를 개별 농가에 매칭해 농가 고유의 스토리가 녹아 있는 농산물을 청년 활동가와 함께 기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 농업의 주역인 청년 농업인을 위해서는 온라인몰 개설,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 농산물 온라인 유통을 위한 사업을 포괄하고 그중에서 청년이 원하는 사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확대한 ‘청년농부 온라인 판로개척 원스톱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향후 수요에 따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소규모 농가의 취약한 비대면 유통 경쟁력을 지역 융복합 선도기업의 경쟁력으로 보완하기 위해 기업·농업인 온라인 홈페이지 연계, 공동 라이브커머스 등 기업·농업의 상생을 지원한다.
하승철 군수는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농가가 적응할 수 있도록 농가 맞춤형 사업을 지원하고 특히 하동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 농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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