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고흥군은 가정방문 노인전담 주치의제 활동 중 급성 심장정지에 있는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9일 전했다.
지난 8일 오후 1시 25분경 도화면 노인전담 주치의제 시행 중 전담팀은 마을 경로당에서 호흡과 맥박이 없고 심장 정지 증상이 있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도화면보건지소 공중보건의사와 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속한 응급조치와 이송으로 환자분은 현재 호전됐고 관내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경로당에서 함께 계시던 마을 어르신 중 한 분은 “눈을 감고 있어 잠을 자는 줄 알았는데, 의식이 없는 줄 몰랐다”며 “마침 우리마을을 방문한 전담주치의가 신속하게 조치해 귀한 생명을 구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CPR를 실시하고 응급조치를 한 노인전담 주치의는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더 꼼꼼히 살피며 의료 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민선8기 공약으로 어르신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가정방문을 통한 노인전담주치의제를 실시해 ‘고흥형 맞춤형 돌봄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중보건의사 와 보건소 직원으로 구성된 30개 팀 65명의 의료전담팀은 매주 수요일마다 가정방문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살피고 다양한 건강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방문을 통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내실있게 추진해 의료·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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