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남도는 9일 경남도의 환경부서와 시·군 부서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상남도 및 시·군 환경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그동안 경남도에서는 각 부서 업무별로 환경분야의 도·시·군 회의를 개최했으나, 도 및 시·군 전체의 환경분야 주무 부서장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에 관한 회의를 개최했던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식전행사로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초청해 특강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 전차관은 1983년부터 2016년까지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환경부의 주요 요직들을 거쳐 온 환경분야 전문 행정가로서 중앙부처 정책수립과정 뿐만 아니라, 국비사업 확보 방안 등 지방의 환경담당 공무원들의 업무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강의를 했다.
이후 관계관 회의에서 경남도는 각 부서의 업무계획 및 협조사항에 대한 발표와 아울러 올 1월에 있었던 ’23년도 환경부 주요계획에 대해 도에서 각 사업별로 수립한 24개의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해, 경남도와 시·군이 함께 국비사업 및 예산확보 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김해시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속 탈 플라스틱 추진계획’에 대한 사례 및 ‘탄소를 비우고 책과 놀이로 공감하자’, 양산시에서는 ‘오·폐수 공공수역 유출사고 방재작업 및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우수 사례를 발표해, 참가한 각 시·군이 실제 추진된 성공사례를 업무추진에 반영할 수 있도록 그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경남도 정석원 환경산림국장은 “그동안 환경 분야에서 도와 시·군 전체 관계관 회의에 대한 필요성이 있었고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한 결과, 현안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진 뜻 깊은 자리였다”며 “내년에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있는 회의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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