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창녕군은 지난 31일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법무부에서 주관한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법무부에서 계절적 인력 수요가 큰 농업분야에 단기간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이다.
군은 작년 라오스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군내 67농가에 계절근로자 137명을 배치해 농번기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했다.
우수 지자체는 최근 3년간 해외 입국 계절근로자 이탈률 5% 미만인 지자체가 선정되는데, 군은 지난해 계절근로자의 적응을 돕고 사후관리 지도에 힘써 단 1명만이 이탈했다.
이는 1% 미만의 이탈률로 전국 평균 9.8%에 비해 훨씬 밑도는 수준이다.
우수지자체로 선정될 시에는 계절근로자들의 준비서류 중 농업 종사 입증 서류가 면제된다.
한편 군은 전국적으로 외국인 근로자 이탈률이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 7일에 출국을 앞둔 2022년 하반기 계절근로자들 60여명을 대상으로 이탈방지를 위한 긴급교육을 실시해 무단이탈 시 조치사항과 불이익 및 성실근로자 제도를 안내해 이탈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고용주와 계절근로자들의 의사소통 및 어려움을 해결하고 여러 나라와 MOU를 체결해 안정적으로 인력을 유치해 농업인들이 인력 걱정이 없이 농업경영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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