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진주시는 9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신중년 정책사업 추진과 확산을 위해 ‘백세시대, 행복한 인생이막 : Re-Born’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을 열었다.
이날 특강은 급변하는 진주시의 인구구조와 중장년 세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위해 개최됐다.
강의는 전국 최초로 50세 이상의 세대적 요구를 반영한 선도적 중장년 지원정책을 펼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사업본부장을 역임한 고선주 박사가 맡았다.
고 박사는 강연을 통해 나이 드는 한국사회, 부모세대보다 더 능력 있고 자산을 가진 새로운 중장년 세대의 출현에 대해 설명하고 이러한 신중년이 어떤 노인으로 살아갈 것인가와 이들을 어떻게 잠재적인 자원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했다.
이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신중년층 지원사업의 사례를 보면서 진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중년 지원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진주시의 신중년층은 대략 9만600명으로 주민등록 인구의 약 26%를 차지하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신중년 세대는 앞 세대보다 학력이 높고 경제적으로 풍요로워 삶의 질을 중시하고 경험과 전문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어 기존의 노인세대와는 다르며 요구사항 또한 아주 다양하다.
이에 진주시는 기대수명은 길어지고 은퇴는 빨라 은퇴 후에도 대체 일자리와 노후 준비 등 미래에 다가올 삶을 슬기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민-관 네트워크를 형성해 신중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과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삶의 전환을 마주하는 신중년 세대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상담 및 정보제공, 교육프로그램 지원, 일과 활동의 플랫폼으로써 생애전환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해 중장년 시민들이 함께 모여 능동적으로 생애설계와 사회참여를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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