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용 저수지 안전관리 대폭 강화

올해 정밀안전진단 및 비상대처계획 33개소에 1650백만원 투입

김희연
2023-02-08 18:05:12




전라북도청



[AANEWS] 전라북도는 재해에 취약한 시·군 관리 중소규모 농업용 저수지의 안전점검 확대 등 재해예방 사업을 적극 추진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농어촌정비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정밀안전진단 대상이 총저수용량 30만 톤 이상 중대형 저수지에서 5만 톤 이상 중소규모 저수지로 비상대처계획 수립 대상은 30만 톤 이상에서 20만 톤 이상 저수지로 각각 확대됐다.

이에 도는 대상 저수지 144개소에 총 6,650백만원을 투자해 정밀안전진단을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진단결과는 향후 저수지 안전관리 대책 수립과 보수보강 방안 마련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재해발생 시 대처요령 등을 담은 비상대처 계획도 대상 저수지 33개소에 1,100백만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아울러 총저수용량 5만 톤 미만 소규모 저수지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시군에서 추진하는 분기별 안전점검과 병행해 올해 3~4월 중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재해취약 저수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도는 올해 정밀안전진단 및 비상대처계획 우선 추진 대상으로 33개소에 1,650백만원, 재해취약 저수지 보수보강으로 29개소에 7,380백만원을 투입해 취약 요소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전북지역에는 후 저수지가 많은 만큼 철저한 안전점검과 보수보강으로 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