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김포시는 인구 50만 대도시를 넘어 70만 도시를 향해 첫발을 내디딘 가운데 대도시 전제조건인 ‘교통 인프라’ 구축 등 김포시 최대 현안인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행정력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는 최근 국토부에서 발표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및 5호선 김포 연장 지자체 합의 등을 발판 삼아 가까운 미래에 김포시가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서울5호선 연장과 함께 GTX-D를 유치해 김포에서 강남까지 이어지는 교통망을 추가 확보하고 주요 간선도로와 연계되는 도로사업 및 교통체계 개선, 주차 공간 확충 같은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시스템으로 시민 교통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김포시가 백 년을 내다보고 계획한 교통관련 사업 가운데는 김포골드라인 전동차 추가 증차 및 70번 버스 신설 운행을 통한 출퇴근 혼잡률 완화를 비롯해 김포골드라인 인파 사고 예방 등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2024년까지 공영주차장 4개소 조성으로 주차 공간 확충 등이 있다.
이뿐 아니라 시는 국도48호선,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등 간선도로망 확충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 등으로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편의 서비스 증진과 같은 다각적인 교통정책 또한 세워두고 있다.
김포시는 2024년까지 관내 공영주차장 4개소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포시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대비 ‘주차장 확보 면수’는 주야간 평균 131.9%. 단순 수치상으로는 등록된 차량 수보다 주차 면수가 많지만, 시민 체감도는 그렇지 않다.
시민들이 거주지와 직장을 오가는 등 낮과 밤의 생활권이 달라지는 데다 주차 수요 또한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변동되기 때문이다.
주차 문제에 대해 시민이 느끼는 불편함은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지난해 하반기 김포시에 제출된 온라인 민원만 총 6만 8,000건. 이 중 3만여 건이 교통 분야로 전체 민원의 44%를 차지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포시는 경기도 주차환경개선사업 주차장지원사업 20억과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5억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구래동 상업지역 내 지하주차장을 조성하고 장기동 한강중앙공원에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두 개 주차장이 허용하는 주차대수는 총 313대. 이로써 구래역 인근에는 105면이 장기동 한강중앙공원 및 라베니체 상가, 장기도서관 인근은 208면의 주차 면수를 새로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여에 걸쳐 2개소 335면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시 노외 공영주차장 비율은 20%가량 증가한다.
남부생활권역 풍무동 933번지 지상 6층 연면적 5,815㎡ 규모, 135면의 자주식 공영주차장은 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설계 용역 중이다.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억을 포함한 총 111억을 투입, 공영주차장이 없어 주변 상가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 느꼈던 불편은 주차장 준공과 함께 해소될 전망이다.
서북부생활권은 주차시설을 조성할 부지확보가 어려운 지역으로 시는 양촌읍 일원의 공원 대지를 활용한 가운데 지상 2층, 총면적 4,790㎡의 220면 자주식 공영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주차장이 개장되면 기반 시설이 열악한 서북부권 시민들은 만성적인 주차난 등 불편함을 떨칠 수 있게 된다.
올해부터 운양역환승센터 공영주차장에 대중교통 환승 목적으로 주차하면 주차요금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주차관리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티머니 카드 등 교통카드나 신용카드로 실제 환승 여부가 확인되며 주차요금 50%를 할인받는다.
김포시는 통합주차관제시스템 구축에 따라 올해부터 주차장별로 다른 운영시간과 관리시스템을 일원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등 시민 편익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결제 대기 없이 편리하게 무인으로 사전 결제할 수 있으며 경차,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주차요금을 감면받게 된다.
김포스마트주차포털 사이트에서는 주차가능 면수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시민들은 주차장 이용에 따른 불편을 줄일 수 있다.
김포시는 주차 문제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 주차장 수급 실태조사 용역’에 들어간다.
이 용역은 일반통행로 지정으로 노상주차장을 확충하고 이면도로 주차구획선 확충, 거주자우선주차장 시행과 같은 주차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김포시는 전 지역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구체적인 대상지를 찾아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급변하는 주차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김포한강신도시 등 기반시설 미매각용지 등을 주차용지 매입 우선순위로 결정, 공영주차장 확충물량을 확대해 나간다.
상습 교통정체를 빚는 북변사거리에 대해서는 장래 주변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정체 가중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체계 개선대책 수립 용역’ 추진 중이다.
시는 현황 및 장래 교통수요 분석을 통해 장·단기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고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포시의 어린이 인구가 계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반면 김포시에는 생활안전취약계층안전교육에 필요한 ‘체험시설’이 부재한 상황으로 인근 서울, 인천, 부천, 고양, 파주 등에 설치된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김포시는 재난안전법에 따른 안전문화진흥을 위한 시책 추진 일환으로 걸포동 1553번지에 지상2층 연면적 1,987㎡ 규모로 ‘스마트 안전체험관’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체험관 착공은 오는 3월, 준공은 2024년 12월경으로 예정돼 있다.
체험관이 개장하면 생활안전취약계층은 물론 시민들의 안전에 관한 가치와 인식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포시는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의 극심한 혼잡률을 완화하고자 지난 2021년 5월 전동차 10량의 추가 제작에 착수한 바 있다.
현재 김포시는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및 대형 도시개발 등에 따른 지역의 도로교통은 포화 상태로 철도 이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시는 이용객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자 기존 전동차 10량 제작 계획을 12량으로 2량을 2량 추가 제작하는 것으로 계약 내용을 변경했다.
시는 전동차 제작 기간을 단축해 내년 9월부터 투입시킬 방침으로 2분대 배차간격을 실현시킴으로써 출·퇴근 시간대 혼잡률을 대폭 낮추고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증차 전 출퇴근 혼잡률 개선을 위해 시내버스 70번 노선을 신설하고 2023년 1월 2일부터 운행 개시했다.
70번 버스는 걸포북변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5개 철도역만을 정차하는 노선으로 평일 출근과 퇴근 시간대 15분 배차간격으로 운행하며 주말·공휴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정차 역은 혼잡률이 높은 걸포북변역, 풍무역, 고촌역, 개화역, 김포공항역으로 신곡사거리~개화역 구간은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활용함에 따라 서울 출퇴근 시민은 버스가 가진 단점 중 하나인 정체에 대한 염려를 줄일 수 있다.
시는 2024년 김포골드라인 열차 증차 전까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탑승 수요를 모니터링해 추가 투입 등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시는 김포골드라인 이용객 급증으로 인한 혼잡도 개선 및 김포골드라인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역사 승강장 내 안전요원이 추가 투입됐으며 전동차 객실 내부에는 심장제세동기가 설치됐다.
시는 추가적으로 승강장 내 이용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영상송출 등 이용 시민의 자발적인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의식 정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출근시간대 배차간격 단축 및 노선버스 개통과 연계한 이용수요 분산 등 혼잡률 완화 방안을 지속 발굴해 김포골드라인 인파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포시는 농어촌 및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신개념 교통 서비스인 ‘수요응답형 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AI알고리즘을 활용한 실시간 차량배차, 최적 운행경로 설계 등으로 택시의 장점과 버스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김포시는 2023년 경기도 수요응답형버스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고촌읍과 하성·월곶면에 사업비를 투입하고 오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운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운행되는 버스는 카운티 15인승 10대로 시는 도비 30% 지원을 받는 등 사업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시민 편리성을 증대시켜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김포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서울시와 김포시는 서울 5호선 김포연장을 위한 업무협약 전제조건의 일부를 해소함과 동시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조성 발표에 힘입어 경제성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처럼 시는 ‘김포시 광역철도 타당성조사 및 전략계획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경제성이 확보된 최적의 노선안을 구상, 노선계획에 대한 지자체간 합의와 함께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변경 반영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올 4월 예정된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과 함께 상반기 내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향후 행정절차 진행 상황에 발맞춰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연구용역에 착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를 올해 1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의 김포시 이용효율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시민 편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김포시 의견을 마련, 국토교통부 등에 적극 건의한다는 목표다.
김포시는 70만 인구 대비, 대도시 진입에 따른 간선도로망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김포시 관내에서는 정체 구간의 교통량 분산과 도로망 구축을 위해 주요 간선도로인 국도48호선 확장 및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설과 같은 도로 건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우선 김포영사정IC 연결로 설치사업은 김포한강로 신곡IC와 수도권 제1순환선 판교방향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한국도로공사와의 변경협약을 통해 당초 유료화 연결도로를 무료화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금년 상반기 안에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2025년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교통량이 분산돼 그간 김포IC 접속부 국도48호선 신곡사거리의 만성적 교통정체는 해소되고 고속도로 접근성은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은 서김포~통진IC부터 한강을 횡단하는 구간을 포함한 파주 연다산동까지 25.42㎞ 구간을 왕복 4차로로 개설하는 사업이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며 지난 1월부터 한강횡단터널 굴진이 시작됐다.
또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양촌읍 석모리~누산리 1.84㎞ 구간은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다.
초지대교~인천 간 국지도 84호선은 부분 개통한 6.9㎞ 구간 외 미개통구간인 양촌산단교차로 지하차도 건설을 금년 1월 착공해 2025년 완전히 개통한다.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타당성 평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어 2022년 10월부터 한국도로공사에서 총 7개 공구로 각각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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