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양주시는 2023년 양주 올해의 책으로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등 4권의 책을 선정했다.
선정된 올해의 책은 일반도서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청소년도서 ‘3모둠의 용의자들’, 어린이글책 ‘애니캔’, 어린이그림책 ‘나는’으로 총 4권이다.
곽재식 작가의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오해를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풀어주며 우리와 우리 이웃을 위해 행동하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이다.
하유지 작가의 ‘3모둠의 용의자들’은 전교생이 모이는 카톡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문제를 직시하는 용기를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자아를 찾아나가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은경 글, 유시연 그림의‘애니캔’은 반려견 상점에서 캔 속에 담긴 채 어린 동물들이 판매된다는 설정에서 시작해 물질만능주의와 편리함을 위해 생명을 경시하는 요즘 시대에 경종을 울린다.
이한비 글, 고정순 그림의 ‘나는’은 이름 없이 살아가는 수많은 강아지에게 매일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사람을 위해 희생되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양주시는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작가초청강연회, 단체 독서토론, 스쿨북 릴레이, 독후감공모, 북크로싱 등 시민들과 책의 가치를 공유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명희 양주시립도서관장은 “전 세대가 함께 읽고 토론하며 소통할 수 있는 한 해를 위해 다양한 독서진흥사업을 추진하오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는 도시 양주’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2012년 시작한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은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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