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경상남도가 8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2023년 제1차 지역혁신협의회를 개최하고 제3기 협의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경상남도 지역혁신협의회는 경남도의 발전정책에 관한 심의·협의·조정을 위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2018년 10월 설치됐다.
그동안 경상남도 발전계획과 시행계획, 규제자유특구계획, 지역혁신성장계획 등에 대한 심의·자문 역할을 중점적으로 수행해 왔다.
지난해 12월 1일 출범한 제3기 지역혁신협의회는 경남도의 발전·시행계획, 지역 산업·기업 육성 중장기 전략, 국가균형발전시책 등에 대해 심의할 뿐만 아니라, 도정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는 김병규 경제부지사와 협의회 위원 11명, 경남도의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제3기 협의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가지고 제3기 협의회장으로 문태헌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를 선출했다.
이후 진행된 회의에서는 새롭게 선출된 회장 주재하에 경남 5G 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규제자유특구 변경계획안, 암모니아 혼소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규제자유특구 변경 계획안, 경남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변경안을 심의하고 지역혁신협의회 운영방안 등을 위원들과 함께 논의했다.
위원들은 지역주도 균형발전과 지역사회 내 혁신역량 확산에 집중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협의회 활동을 통해 경남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위촉식에서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역혁신 역량 제고와 지역이 가진 특화자원을 잘 활용해서 지역이 스스로 발전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하며 “이를 위해 지역혁신협의회가 지역혁신 주체 간의 상호 소통·협력을 촉진하는 선도적인 모델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3기 협의회 위원은 도의회와 시장군수협의회, 시군의회의장협의회와 더불어 지역대학과 기업, 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10명과 당연직 위원 1명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으로 2024년 11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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