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안성시는 지난 6일 대한적십자안성시적십자봉사회, 바르게살기운동안성시협의회, 안성1동적십자봉사회, 안성시새마을회, 안성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 안성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봉사자 등 50여명과 방역 전문업체 ㈜에코원과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이 협력해 안성1동 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상자인 씨는 지체장애와 정신질환이 있고 지적장애가 있는 딸과 함께 살고 있으며 모가 인근에 거주하며 딸을 돌봐 주고 있으나 저장강박 의심증세가 있어 주변 각종 폐기쓰레기를 수거해 집 안팎에 모아두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오랫동안 쌓아 둔 쓰레기로 악취와 각종 벌레들로 대상가구 뿐만 아니라 이웃들 또한 고통을 겪고 있었고 국민신문고에 민원 제기되어 안성시청 복지정책과와 안성1동에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계획하고 봉사자를 모집했다.
이 날 5톤 트럭 2대 분량의 생활쓰레기와 집기들을 모두 치웠으며 방역소독을 통해 쥐와 바퀴벌레 등을 퇴치했고 참여한 봉사자는 “주거환경이 너무 열악하고 악취가 심해 숙련된 봉사자들도 5분을 버티기 힘든 상황인데도 많은 단체와 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어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말했다.
대상자 씨의 모는 깨끗해진 집안을 둘러보며 “너무너무 애썼고 고맙다 대만족이다”를 연발하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봉사해준 단체와 봉사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대상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를 세심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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