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남양주시는 지난 7일 시청 여유당에서 경기도교육청 및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미래교육협력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최상익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석균·정경자 도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각 기관은 앞으로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의 교육 자원 발굴과 교육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 혁신교육지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발전적 방안의 미래교육협력지구로 도약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에 관한 행·재정적 지원 및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등이며 협약 기간은 2023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3년이다.
남양주시는 업무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올해 약 65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교육 자치 활성화, 공교육 경쟁력 강화, 미래형 교육 과정 운영 등을 위한 세부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인성과 역량을 갖춘 새로운 미래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남양주시는 공공시설을 활용한 어린이 테니스 교실 운영, 관내 학교 협력을 통한 찾아가는 클래식 교실 운영 등으로 남양주시 휴먼북 프로그램을 질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남양주시 휴먼북 사업의 일환인 테니스 교실, 클래식 교실은 경기도교육청의 공유학교 모델에 가장 적합한 사례”고 화답하며 “남양주시와 함께 미래교육협력지구를 통해 지역 교육 협력의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 지역 특색을 반영한 공유학교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교육협력지구는 자율·균형·미래를 지향하는 학교와 지역 사회의 연계를 통해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력해 학생의 조화로운 성장을 지원하는 지역으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저작권자 © 아시아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