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전남 강진군은 지난 4일 강진군 병영면 일대에서 ‘전남 청년들과 함께하는 병영 빈집 상상 투어‘를 진행했다.
‘빈집을 새롭게, 지역을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강진군 병영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한 이번 투어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와 함께 현재 전남지역의 최대 현안인 빈집 현장을 둘러보며 빈집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활용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군을 비롯한 곡성군, 보성군, 화순군, 해남군 등 전남 5개 군의 청년단체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여자들은 병영면 도시 재생사업지와 빈집 활용사업 대상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빈집 활용방안, 청년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제시했다.
특히 일부 청년들은 자신들의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청년 창업과 병영 오일장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인 ‘불금불파’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기도 했다.
상상 투어에 참여한 청년들은 “현장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을 들여다볼 기회가 되어 강진군과 병영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지역에 자리 잡으려는 청년들을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지자체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을 정기화시킨다면 도시에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을 기획한 강진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보여준 열정과 호응을 발판 삼아 이 같은 현장밀착형 프로그램이 상시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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