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국가관리 병해충인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예찰방제단을 운영하고 겨울철 의심 궤양에 대한 예찰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궤양 등에서 월동해 개화기 곤충, 빗물 등에 의해 꽃의 암술대로 전파돼 급속하게 증식되는 것이 특징이며 화상병에 감염되면 식물의 잎,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조직이 마르다가 고사하게 된다.
화상병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원균의 생육이 정지되고 나무가 휴면 상태인 겨울철에 월동처인 궤양을 철저히 제거하는 방제활동이 가장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궤양이 있는 가지를 제거하려면 궤양 하단 끝에서 40∼70cm 이상 아래쪽을 절단하고 절단부에 ‘티오파네이트메틸’ 도포제 등 소독약을 발라야 한다”며 “작업복을 비롯한 전정가위, 톱 등 작업도구도 수시로 소독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군은 화상병 발생 지역으로 사전방제 약제를 적기에 살포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3월 중 관내 사과·배 농가에 총 3회분의 방제약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직 방제약제 신청을 하지 않은 사과, 배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과수기술팀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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