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NEWS] 양구군은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2023년도 양록장학생’을 확대 선발한다.
양구군은 올해 지역의 인재 유출 방지와 학부모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시행규칙 개정 등을 통해 관내 소재 고등학교 학생들의 수혜 폭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오는 13일부터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신청접수에 들어간다.
양록장학금은 학력우수장학금과 특별장학금으로 나누어 지원하며 장학금은 양구에 주소를 둔 군민 또는 군민의 자녀로서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고등학생의 성적요건을 완화해 입학생과 재학생 학력 우수 장학금의 성적 기준을 상위 20%에서 상위 30%로 확대해 성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수혜의 폭을 확대했다.
대학생 학력 우수 장학금의 경우는 지난해와 같이 직전 1·2학기 평점 평균 3.0학점 이상의 학생이 받을 수 있다.
학력 우수, 예체능 특기, 저소득주민 자녀, 예체능 팀 장학금에 해당하는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이, 관내 중학교별 최고 성적 졸업자인 고등학생에게는 80만원, 대학생에게는 2백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된다.
장학생 신청은 이달 13일부터 3월 10일까지이며 양구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평생교육과 교육정책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신청하면 된다.
양구군은 장학생 선발 심의를 거쳐 3~4월 중 장학생을 최종 확정하고 4월 중 개인별 금융계좌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록장학금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등록금 지원사업과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어 가계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지역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한 양록장학회는 27년간 활발하게 운영되며 그동안 5,292명의 학생에게 62억여 원의 양록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난해에는 고등학생 101명, 대학생 298명 등 총 399명에게 6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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